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18대 국회 서막을 알리는 날이다.
한나라당은 그 역사적인 출발의 의미를 살려 국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있었던 민주당에 대한 고소·고발 및 민사소송을 모두 취하·취소하여 여야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국회의 본연의 역할에 맞게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녹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합과 상생을 앞장서서 이끌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 모든 갈등은 국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에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었다.
한나라당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국가적 신뢰 악화를 감수하며 재협상 조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취하고 있다.
야당도 국회를 부정하고 장외투쟁으로 국민갈등만 조장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18대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을 직시해야 한다. 과거의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택을 내려야 한다.
더 이상 국회 밖에서 갈등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허심탄회하게 모든 갈등을 해소하며 나라의 미래를 위한 불을 밝히는데 여야의 힘을 합해야 한다.
이제 고유가,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서민을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도 곧 생기게 된다.
야당이 국회 밖에서 맴돌며 국회를 거부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할수록 서민의 고달픈 살림살이는 더 피폐해져 갈 것이다.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속히 국회로 들어와야 한다.
18대 국회 시작을 알리는 날, 국민 앞에 책임있고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2008. 6.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