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이 끝내 국회등원 거부를 선택하고 말았다.
한나라당은 관보 게재 유보도 정부에 요청해 수입도 연기시켰고, 30개월 이상 소 수입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까지 강구하며 미국 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얻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협상촉구결의안 수용 자세도 밝혔음에도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이에 덧붙여 대통령의 재협상선언까지 주장하며 이를 등원 거부 구실로 삼고 나섰다.
한편으로는 재협상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있는 국내법을 발효시킨다는 발상자체가 모순이다.
원구성하지 않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명백하다.
내일은 법에서 규정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국회 개원일이고, 7일은 상임위원장을 뽑아 국회를 구성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입법기관인 국회가, 자신이 만든 법을 어긴다는 것은 자기 존재를 부정하고, 헌정질서를 거부하는 국기문란 행위다.
당장 18대국회 시작이라도 알리는 국회 개원식이라도 열어야 한다.
공당으로서 국회에서 여야간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산적한 민생을 논의하며 나라의 미래를 밝혀야 한다.
야당은 당장 국회로 돌아와, 본분을 지켜주길 강력 촉구한다.
2008. 6.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