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이 한미군사 동맹은 역사적인 산물이며 냉전시대의 군사동맹이라는 발언이 계통을 밟은 중국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며칠 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중에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을 냉전 시대 산물이라며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었다.
남의 나라 정상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해서 자국의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외교적인 결례를 저지를 수 있는 건지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또한 대변인 브리핑이 중국의 공식 입장임을 밝혔듯이 이번 발언은 다분히 의도가 깔린 발언이 아닌가란 의심마저 든다.
외교적 무례를 범하는 중국과 대변인의 발언은 한중 양국이 수교 16년 만에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중양국의 외교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있다.
친 대변인의 발언의 진위여부를 떠나 중국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려는 한중 양국의 협력관계를 경색시킨 외교적 결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중국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동맹도 이룰 수 있음을 알아야만 한다.
2008. 5.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