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도 민주당은 대통령의 한미FTA 처리촉구에 대한 간곡한 호소에 대해 험담만 늘어놓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일부 장관을 청문회 위증혐의로 고발한다는 공세까지 가세했다.
청문회 하자고 해서 청문회도 하고, 검역 주권 보장하라 해서 국제관례에도 없는 추가 협의를 하고, 미국내 소비용과 수출용을 동일하게 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확약도 받고, 야당 대표와 대통령의 영수회담도 하고,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여 사과도 표명했는데, 여전히 트집이다.
이쯤이면 쇠고기 정국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가히 국민협박 수준이다.
쇠고기와 관련해 사실상 자신들의 요구사항들이 고스란히 해결되었음에도 재협상만 고집하며 FTA처리에 전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여당시절 적극 추진하던 한미 FTA를 야당이 되었다고 돌변하여 극렬 반대만 일삼고 있다.
별다른 명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내 임기에 한미 FTA가 처리되어 비난받는 게 싫다는 속내이다. 책임지기 싫다는 것뿐이다.
참 비겁하기 짝이 없다.
날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0년, 세계 경제가 그렇게 호황일 때에도 제자리걸음밖에 치지 못하게 해 놓은 책임을 질 정당이면서, 유일하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을 눈앞에 놓고도 외면하고 있다.
해결책도 아닌 장관 해임건의안에 야3당 전원을 소집해 서명하게 하는 노력의 반의 반 만이라도 국익을 생각하는데 써주길 바란다.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대역죄인의 오명을 쓰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2008. 5. 2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