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미FTA에 대한 구국의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민주당 대표는 한미FTA 처리에 지지 입장을 밝혀 오다가 최근 돌연 입장변화를 보였다.
한미정부의 재협상과 마찬가지인 검역주권 명문화 등 추가협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FTA처리를 반대하기 위해 이런저런 구실만 제시하고 있다.
당내에서 전당대회용 당내 선명성 경쟁이나 6.4 재보선 카드 등 눈앞에 닥친 당리당략이 우선된 것이라면 이는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원내대표도, 정책위의장도 재협상이 되어야만 FTA를 처리할 수 있다는 공세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FTA란 국가적 현안을 앞두고 모범을 보여야 할 원내1당의 지도부로서 너무나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작년 집권당 시절 한미FTA 체결을 지지하고,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FTA대책특별위원회에서 국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FTA처리의 해법을 검토했던 사실을 상기라도 해야 하지 않는가?
더 이상 국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한미FTA를 당리당략으로 발목잡는 역사적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
눈앞의 실리에서 벗어나서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려낼 지름길인 한미FTA가 반드시 이번 17대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협조해야 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구국의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
2008. 5.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