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할 방침이란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향후 일본 출판사들의 역사 교과서 제작에 상당한 영향을 줄 우려마저 제기될 상황이다.
역사란 사실이나 사실에 대한 기록이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입맛에 맞게 왜곡하는 것은 역사가 될 수 없다.
교사들의 학생교육 지침서를 위한 해설서 등에 역사가 아닌 일방적인 주장을 역사인 것처럼 실어선 절대 안 된다.
그동안 일본 정부가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의 북방영토에 대해 독도 관련 기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도 역사를 역사로 바라본 결과가 아니었던가?
모처럼 열리게 될 한일 신시대가 이런 식으로 왜곡된다면, 양국의 신뢰구축과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이 해설서는 몇 달 내로 완성되어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바로잡을 시간은 주어져 있다.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한다면, 역사를 역사 그 자체로 바라보는 것부터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일본정부의 올바른 역사관과 진솔한 미래지향적 자세를 촉구한다.
2008. 5.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