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놀랍고도 충격적인 일이 확인되었다.
이번 한미 FTA 청문회를 일주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민주당 위원들 중 비준안에 찬성하거나 중립적이었던 의원들이 이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사들로 교체된 것이다.
지난 6일 서갑원, 김종률 의원이 오늘은 강창일, 최재천, 윤호중 의원이 새로 들어 왔다고 한다.
제17국회는 지난 2년간 한미FTA체결대책특위에서 28회 보고, 청문회 3회, 공청회 1회를 거치는 등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
특히 문제의 통외통위에서는 보고회만 스무 번이나 거치면서 사임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한미FTA비준동의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청문회를 일주일 남겨놓고, 한미FTA에 우호적이지 않는 의원들로 대거 교체해 버린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한미FTA청문회를 공전시키고 절대 FTA비준동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익과 국가의 미래를 외면함은 물론 정치도의에도 어긋나는 몰염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어려운 경제난국을 타개하고 국익을 위해 여야 없이 초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2008. 5.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