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4일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미일 순방외교 결과 등에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한미 FTA를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피해 보전대책만 마련된다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피해농가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 시혜적인 성격이 있더라도 농가별로 보전해 달라며 선 보전대책 입장을 피력하고 자체 연구된 것이 있다고 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구체적으로 각 당이 제기할 피해보전대책을 제시해서 이를 서로 비교·검토하여 이번 17대 임시국회에서 조속하게 검토해 정리하자고 정리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초까지 자체 보완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
진정 서민을 위하고 민생을 위한 정당이라면 머리를 맞대고 정책 논의를 해도 부족하지 않은가?
대안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이들과 부화뇌동하는 모습은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FTA 피해 대책을 논의하자는 한나라당의 요청은 민주당의 외면으로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아오고 있다.
당장 약속대로 관련 대안을 내놓고, 피해 보전대책에 대한 해법을 찾아 한미 FTA비준안의 조속한 처리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08. 5.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趙 允 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