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7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폭력사태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 대처키로 한 정부의 입장을 환영한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이 문제에 대하여 “외국인의 집단폭력사건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국민들의 상한 자존심을 세우는 지당한 입장표명이다.
한총리의 말대로 이번 일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 상당히 손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법적·외교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
원론적인 입장에서 부당한 외교적 자세로 후퇴하지 말고 불법·폭력시위를 용납하지 않는 민주주의 기본질서 수호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중국정부가 아직도 이러한 폭력사태를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나선 선량한 중국 유학생들의 정의의 행동이라 비호하는 입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할 것이다.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제무대에서 기본적인 법질서 수호에 무감각한 중국정부는 이 문제에 대하여 정의의 행동을 운운하기에 앞서서 진심으로 타국에서의 무분별하게 자행된 폭력에 대한 사과를 먼저 하는 성숙된 국가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008. 4.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