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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이런 이벤트성 기자회견은 왜 했는가?[논평]
작성일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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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한지 한 달도 안 된 정부를 발목잡고, 총선용 정치공세에 올인해 온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이 이상한 기자회견을 했다.

 

  총선현장을 다녀보니 자신들을 향한 민심이 너무 싸늘하다고 여겨 또 이벤트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자신들을 건전 세력이라고 강조하며 국회소집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석인 100석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러나 헌법에 따르면 국회소집은 전체 의원 299인의 1/4 인 75인 이상으로 한다.

 

  제1당의 대표가 헌법도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 국민이 헌법쯤은 모를 것이라고 보고 대충 100석을 달라고 한 것인지 이번 회견이 이상한 이벤트 회견임을 드러내고 만 것이다.

 

  무엇보다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이 당명을 바꾸고 자신들을 건전세력이라 자칭한다고 하루아침에 건전세력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집권시절 내내 세금폭탄, 부동산폭등, 양극화심화, 중산층몰락 등으로 서민의 등을 휘게 하고 경제주름살을 늘린 세력이 바로 민주당이다.

 

  최근 북한 도발에 제대로 된 입장도 없이 오히려 정부가 긴장을 조성한다는 해괴한 입장도 밝혔으나, 북한엔 저자세로 일관하다 북핵까지 용인한 결과를 초래시킨 세력의 편향된 태도일 뿐이다.

 

  정치투쟁으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던 세력이 또 선거가 찾아오니 이제와 서민이니 민생이니 외친들 그 말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

 

  이런 기자회견을 왜 했는가?

 

  견제가 아니라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확인했으면 당명만이 아니라 당의 근본부터 바꾸고 국민을 바라보길 바란다.

 

 

 

 


2008.   4.   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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