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경찰이 ‘어린이 납치 성폭행 종합 치안대책’을 발표한 지난 26일 대낮 경기도 고양에서 한 여자 초등생이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고 납치 위기에서 구출된 사건이 일어났다.
먼저 큰 충격에 빠져있을 해당 어린이와 부모에게 위로를 보내며 하루빨리 상처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
최근 안양 초등생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찰이 이처럼 미온적 대처를 해 국민의 분노와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초기에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폭행사건으로 안이하게 처리해 이에 분노한 부모와 이웃에서 CCTV에 찍힌 범인 전단지를 배포까지 하며 범인 검거에 직접 발 벗고 나섰었다.
대통령도 어린이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고, 경찰수뇌부에서는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는데 일선 민생치안 담당자들은 이렇게 손을 놓고 있다니 충격적이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다.
어린이 대상 범죄는 반인륜적 범죄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 세심하고 철저한 대응이 절실하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확충 및 관련법과 제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어린이 범죄 근절을 위해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되게 할 것이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조속히 검거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서 경찰의 해이한 대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08. 3.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