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느 날 한 서울시민이 갑자기 대구 국회의원을 하겠다며 대구에서 출마하고, 투표는 서울에서 하게 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당사자인 홍사덕 후보는 대구에서 투표도 하지도 못하면서 대구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 서울시민인 것이다.
남의 정당에 이름만 살짝 얹어 총선에 나선다고 대구시민 자격도 살짝 급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민도(民度)를 무시해도 한참 무시한 처사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서울에서 일산을 거쳐 경기 광주로 이번엔 다시 대구로 지역을 몇 번이나 옮겨 다닌 분으로서 이번일이 새삼스럽지는 않다.
과연 민의를 반영하는 국회의원의 기본적 자세가 제대로 된 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투표는 꼭 서울에서 하시길 바란다.
송영선 의원도 대구로 급히 주소를 옮기기가 힘들었던 것인지 아니면 홍 후보와 똑같은 상황으로 인한 비난 가중이 문제였는지 대구 공천을 취소하고 급히 비례후보로 바꿨다.
비례대표 신청결과를 봐도 선거법에 따른 여성 50% 추천과 매 홀수에 여성 추천 조항도 가볍게 어기며, 추천 15인 중 남자 8인 여자 7인에 그 순서도 뒤죽박죽이다.
총선용 급조정당답게 민심도 급조해 얻어 볼 심산이겠지만,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은 민심은 조용히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2008. 3.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