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25일 긴급 원내대책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상수 원내대표>
ㅇ 오늘 역사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취임식을 가졌다. 그 취임식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은 무한한 감동을 받고 감개무량한 마음을 가졌다. 제 경우를 본다면 10년 전에 제가 정치에 들어와서 2년간 여당을 하고 그 후에 바로 10년간 야당을 하다가 이번에 정권교체가 되니까 너무나 감개무량하다.
- 저는 이명박 신정권의 성격을 이렇게 본다. 10년간 좌파정권이 대한민국을 망쳐놓은 것을 어떻게든 이제 정상으로 되돌려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야 할 중차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국민이 거기에 거는 기대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저희들의 부담감이 또한 엄청나다. 국민들을 향해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분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리는데 우리가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오늘 대통령 취임식 날에 급히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하게 된 것은 한승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중요성 때문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제 우리는 오늘부터 여당이다. 여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 첫 회의를 가지게 됐다. 여당으로서 갖는 첫 간부회의가 되겠다. 한승수 총리 임명동의안을 의제로 할 것이다. 이제 야당의 협조를 저희들이 받아야 한다. 어제까지는 야당으로서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지금은 우리가 여당으로서 야당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해야한다. 만일 국무총리가 내일 국회에서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엄청난 사태가 발생한다. 국무총리가 없는 상태에서 국무위원을 제청할 사람이 없어진다. 대통령에게 제청을 해야 하는데 제청할 사람이 없어진다. 그래서 새로운 국무총리를 임명해서 청문회를 거쳐서 국무위원의 제청을 하게 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적어도 약 1개월가량의 국정공백이 생길 수 있다. 그 혼란은 고스란히 어려운 국가 경제상황에서 참 힘든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하게 된 것은 야당에게 우리가 모두 전부 나서서 이제 겸손한 마음으로 야당에게 다가가서 부탁하기 위해서 모였다.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별다른 하자도 없는데 이것을 자꾸 문제 삼아서 총리 동의안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면 참으로 난감한 지경에 이르기 때문에 도와달라는 부탁과 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장관, 국무위원들 인사청문회가 모레 이틀간 열린다. 27, 28일 이틀간 열리는데 요사이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 어제는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가 사퇴까지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 국무위원 청문회 관련해서도 오늘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니 오늘 활발한 의견을 개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08. 2.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