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연주 사장이 노조의 사퇴 요구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하면 KBS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이 알려졌다.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제는 KBS 노조가 정연주 사장 사퇴 결의문을 냈다.
정사장은 방만한 경영과 노 대통령과 코드맞추기 지적 등으로 노조는 물론이고 국민의 지탄이 대상이 되어왔었다.
그 책임의 장본인이 자리보전에 급급해 KBS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자신이 무능한 경영인임을 실토한 것과 마찬가지다.
참여정부 내내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던 그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오만한 권력에 대한 비판’ 운운해 세간의 비웃음을 샀던 것도 엊그제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잃은 지도자가 더 이상 그 자리를 고집하는 것은 스스로 추해지는 일이다.
정연주 사장은 이제 정말 그만둘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의 실책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깨끗이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08. 2. 2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