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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귀향 행사 조촐하게 할 순 없는가?[논평]
작성일 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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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귀향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다고 한다.

 

  환영행사 추진위가 구성되었고 봉하마을 일대에 노란색 풍선과 걸개그림을 내건다고 한다. 1억3천만 원의 경비를 모아서 무려 1만명 분의 떡국을 준비한다고 한다. 수천부의 초청장을 발송하고 연예인 공연과 한마당 잔치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5년간 국정을 맡아 수고하시고 귀향하는 길이니 고향사람들이 어느 정도 환영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집 50가구 120명이 사는 조그만 시골 마을에 1만명 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연예인까지 동원한 대규모 군중 행사까지 한다는 것은 과거 대통령들의 퇴임 때와 비교해 봐도 좀 지나치다고 생각된다.

 

  더구나 지금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 무너져 온 국민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노대통령은 아직 숭례문 화재 현장도 한 번 가보지 않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극심한 불경기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한 숨이 깊어만 가고 국보 1호조차 지키지 못한 자괴감에 국민들의 분노와 충격이 말이 아닐 지경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노대통령은 봉하마을 사람들과 노사모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귀향행사를 조촐하게 하자고 설득하는 것이 마땅할 것 같다.

 

  봉하마을 일대에 대한 국가예산을 들인 대대적 개발과 대규모 귀향행사에 대해 여론의 시선도 따갑다. 그래서 한나라당도 여러 차례 그런 점을 지적했지만 노대통령은 묵묵부답이다.

 

  노대통령의 심사숙고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8.   2.   1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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