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결의하면서 당명을 ‘통합민주당’으로 정했다. 이로써 당 대표만 한나라당 출신일 뿐 이름과 내용은 5년 전 ‘도로민주당’ 그대로이다.
당명을 뭐라 하든, 어떤 이합집산을 하든 그들의 자유이지만, 수시로 쪼갰다 붙였다 하는 통에 유권자인 우리 국민들만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정당 정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언제까지 당을 없애고 만들고 하는 것을 손바닥 뒤집듯이 천연덕스럽게 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어수선함 속에서도 한나라당이 10년 이상 당명과 실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대견한 일이다.
한나라당이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진정성과 일관성에 대한 국민들의 좋은 평가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제 더 이상 ‘거품 정당’ ‘날림 정당’들이 출현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식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모든 정치인들이 깨닫기를 희망한다.
2008. 2. 1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