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2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보 1호 숭례문 소실에 슬픔과 분노를 표한다
- 오늘 새벽 국보 1호로 국가의 상징인 숭례문이 잿더미로 변했다.
- 무너지는 숭례문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짓는 시민들을 보면서 온 국민들의 마음은 찢어지듯이 아팠다.
- 어떻게 이렇게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기가 막히다.
- 노무현 대통령께서 봉하마을에 쓰는 관심의 10분의 1만이라도 문화재 방재에 쏟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 지난 2005년 4월 낙산사 화재로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 소실로 중요 문화재를 잃은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이다.
- 당시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을 한다고 공언했던 정부는 국보 1호도 화마에 잃었다.
- 현 정권 문화재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 아닐 수 없다.
- 정권 이양기라 해서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 국보 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스템도 지난 2005년의 말뿐인 약속이 아닌 제대로 된 시스템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 국보 1호는 국민의 자존심이다.
-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모든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숭례문을 원상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도 관련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ㅇ 신당, 모바일 공천은 도로 열린우리당 하자는 것!
- 손학규 대표가 신당의 공천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모바일 투표는 지난 대선기간동안 탈도 많고 문제도 많았던 제도였다.
- 특히 모바일투표는 직접투표, 비밀투표에 위배되어 민주적 대표성, 공정성,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고 사실상 민주적인 선거원칙에도 위배되는 이런 모바일 투표 등으로 국민들의 눈속임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우리는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야당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시 모바일 공천과 같은 이벤트나 깜짝쇼로 대선 패배를 만회하려는 것은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신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이러한 모바일 공천과 같은 깜짝 이벤트, 포퓰리즘은 국민들을 답답하고 짜증나게만 할 것이다.
2008. 2.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