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어제(3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문국현 대표를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창조한국당은 창당한 지 100일도 채 안 되어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창조한국당의 위기는 ‘1인 정당’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권 후보 한 사람의 주도로 만들어지는 정당은 그 후보의 실패와 더불어 존재의 이유를 상실하는 것이다.
사실상 정당 운영 자금 등 모든 것을 대표 1인에 의존하는 정당은 사당(私黨)에 다름 아니다.
지금 이회창 씨가 주도하고 있는 가칭 ‘자유선진당’ 역시 창조한국당과 마찬가지로 사당에 가깝다. 따라서 자유선진당도 창조한국당과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밖에 없다.
정치적 미래가 있는 문국현 대표의 창조한국당조차도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데, 하물며 아무런 정치적 비전과 희망이 없는 이회창 씨의 자유선진당은 두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치가 선진화되어야 하는데, 정치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정당 정치가 뿌리내려야 한다. 이제 더 이상 ‘1인 정당’ ‘거품 정당’이 만들어졌다 사라지는 후진적 행태가 발붙일 수 없도록 우리 국민들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심판을 내려주어야 한다.
2008. 1. 3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