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씨가 어제 당내 계보 인사들과 충남 계룡산에서 마치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등반을 하였다.
그러나 정작 이번 등반은 등산에는 관심없고 총선에만 관심있는 출세지향주의자들의 눈도장 행렬만 줄을 이었다.
정동영씨는 이번 대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린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대권에만 눈이 멀어 소인배들과 패거리 정치나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하다.
노무현 정권의 장자인 정동영씨는 지난 5년간의 국정 파탄에 대한 채무를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장관과 대선 후보라는 정권의 단맛만 취하고 책임은 나 몰라라 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 질타와 과오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뉘우침도 없이 뻔뻔하게 국민 속으로 파고들려는 정동영씨의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정동영씨는 지난 대선에서처럼 입만 열면 “국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남발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면 패거리들과 함께 국민들의 등산로나 막지 말고 태안에 내려가서 복구가 끝날 때까지 묵묵히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일이다.
국민은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지, 오만한 권력으로 국민을 이용하는 사람의 손을 잡지 않는다는 것을 정동영씨는 알아야 할 것이다.
정동영씨는 지난 5년간의 국정실패에 대해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면 더 이상 한국정치사의 패륜아로 남지 말고 과감하게 정계은퇴를 선언해야만 할 것이다.
그 길만이 정동영씨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08. 1.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