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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대변인 논평]노대통령은 무엇이 두려워 국정원장 사표 수리를 거부하나?
작성일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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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복 국정원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1주일이 지났는데도 노무현 대통령이 사표 수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온갖 억측을 낳고 있다.

 

- 당사자인 김 원장 본인이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하겠다고 하는데도 임명권자인 노 대통령이 사표 수리를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청와대는 남북의 최고 정보기관 책임자가 단둘이 나눈 밀담이 국가 기밀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를 수긍할 국민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 검찰도 이미 국가 기밀 내지 비밀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실질비성(實質秘性)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 설령 비밀이 아니라 가정하더라도 김 원장이 대화록을 배포한 행위는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으로 그것만으로도 사퇴가 마땅한 데도 노 대통령이 옹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 노 대통령이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몽니를 고집하니 ‘정상회담 대가설’ 이니 ‘북풍(北風) 기획설’ 이니 하는 온갖 의혹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

 

- 노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표 수리를 거부하는 것은 사표를 수리하고 나면 그 다음 화살이 노 대통령 자신을 겨냥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두려움 때문이라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 청와대는 김만복 원장이 저지른 명백한 국기문란 행위는 국기문란 행위가 아니라고 강변하고 ‘정상회담 대가설’, ‘북풍 기획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기문란 행위라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의심받을 처신을 하고 있다. 

 

- 사표 수리를 미루면 미룰수록 국정원 조직도 흔들리고 국정원의 위상이 추락할 수 밖에 없다.

 

-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 대가설’, ‘북풍 기획설’ 등 항간의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면 김 원장의 사표 수리를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신속히 수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2008.  1.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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