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김만복 국정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국가 기밀을 유출한 사상 초유의 국기 문란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안이하게 판단하고 있어 개탄스럽다.
형사상 책임을 추궁해야 함이 마땅한 김만복 국정원장을 청와대가 감싸고 도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김 원장 본인이 스스로 방북대화록 유출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 청와대가 오히려 시간을 끌면서 사표 수리를 미루는 것은 국정원장의 방북부터 대화록 유출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대해 청와대가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노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의혹을 증폭시킬 처사를 하지말고 김 국정원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는 한편 검찰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해야 할 것이다.
2008. 1.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