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신당은 정부 조직 혁신 협조하라!
-일하려는 이명박 정부 발목 잡아선 안 될 것-
- 어제 인수위가 발표한 이명박 정부 개편안에 대해 신당이 여러 가지 비난을 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인수위가 우편 배달하듯 개편안을 전달했다며 사과까지 요구했다. 개편안이 토목 부처 만 남겼다고 비난하며 정치공세까지 퍼부었다.
- 한마디로 반대를 위한 반대이다. 인수위가 개편안을 만들고 전달한 절차조차에도 괜한 트집부터 잡고 있다. 인수위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신당과 상의해가면서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 토목 부처만 남겼다고 비난하는 것 역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토목이나 건설 전문가로 폄하하려는 지나친 정치공세로 들린다.
- 이번 이명박 정부의 조직 개편안은 작지만 유능하고 투명한 정부를 철저히 지향하고 있다. 현대 선진 행정의 흐름에 맞추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통폐합한 것인데 이를 토목 부처만 남겼다고 억지를 쓰는 것은 속이 들여다 보이는 행태다.
-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하루 평균 68명씩 무려 7만 명의 공무원을 늘려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 이를 바로 잡으려는 새 정부의 혁신안을 예비 야당인 신당이 맹목적 반대와 정치공세로 일관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또다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신당은 이명박 정부가 의욕적으로 일하겠다는 첫 작품인 정부조직 개편안이 이달 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기꺼이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ㅇ 손학규 실용노선 말뿐 아닌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
- 신당의 손학규 대표가 어제 감히 국민들에게 총선에서 승리를 안겨달라고 이야기 못하겠다고 말했다. 신당이 그만큼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세를 낮추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 손 대표가 등장 이후 중도실용 노선을 표방하면서 가끔씩 올바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그런데 문제는 손 대표만 외롭게 외치는 메아리일 뿐 신당의 대변인이나 다른 의원들의 목소리와는 아직도 온도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 신당은 아직 대표 따로, 의원들 따로이다. 변화의 속도를 느끼기 어렵다.
- 또한 손 대표가 중도실용을 기치로 내걸면서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신당의 정책이나 여야관계에까지 녹아들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 신당이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일자리창출, 국민생활비부담 관련 법률 처리 등을 국회에서 적극 협조할 때 비로소 손학규 신당이 좀 달라지고 있구나 실감하게 될 것이다.
- 손 대표가 말뿐이 아닌 실제로 보여주는 새로운 야당상을 제시하기 바란다.
2008. 1.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