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토요일 밤에 공영방송 KBS가 방영한 미디어 포커스에서 KBS 사장인 정연주 씨를 엄호하는 내용의 방송을 한 것은 시대정신을 잘못 읽은 안타까운 방송행태이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어 그 어느 방송보다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생명으로 알아야 할 한국방송공사가 정연주 씨의 지난 5년간의 親권력 행보를 두둔하는 것은 국민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는 일이다.
정연주 씨는 사장 취임 이후 항상 특정 정치권력을 위한 자신의 처신을 미화하고 역사적 대의에 잘못 끼워 맞추는 권력의 시녀노릇을 매우 충실하게 수행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연주 씨가 한국방송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꾸준하게 잘못된 권력과 역사를 견제하는 방송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주장해 왔다는 방송의 내용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너무나 많은 허점과 잘못을 그 스스로 몸에 담고 있다는 생각이다.
KBS는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이러한 행태의 방송을 하지 말고 역사적 대의(大義)에 순응하고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언론 문화 창달에 국민의 세금을 받는 만큼의 충실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정연주 씨는 지금이라도 국민과 역사 앞에 철저하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자신의 과거 부적절한 역할과 해악에 대해 국민 앞에 겸허하게 드러내고 사죄를 하는 진실된 언론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8. 1. 1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