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복수정답논란이 일면서 200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다시 소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특히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과정평가원에 시험 직후 이의 신청이 들어 왔으나, 물리학회에 의견도 묻지 않아 화를 키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다. 올바른 답을 고른 학생들이 오답판정을 받아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교육과정평가원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너무 안일하게 처리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결국 입시 제도를 전담하는 교육당국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없다”는 원칙만을 고집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합리적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수능에서 혼선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2007. 12.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