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권 3수에 나선 73세의 이회창 후보가 추락하는 지지율을 붙잡아 보고자 어제 박근혜전대표의 집을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고 말았다. 사이비보수가 되버린 사람에 대한 당연한 대우이다.
이회창 후보는 왜 사이비 보수가 되고 노추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가?
첫째, 대권욕에 대한 미망 때문에 사실상의 경선불복을 자행함으로써 본인이 그토록 강조했던 법과 원칙을 내팽개치고 말았다.
둘째, 대권욕에 사로잡혀 캠프를 햇볕정책 단죄론자와 햇볕정책 맹신자들을 뒤섞어 놓고, 나아가 충청연고당을 만들어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자신이 정치공작의 피해자이고 그동안 노무현 정부와 여당의 공작정치에 대해 수없이 비난해 왔으면서도, 이제는 정동영 후보의 공작정치에 부화뇌동하여 공작정치의 공범이 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부질없는 대권욕에 대해 국민여론이 냉정하게 되자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 것이 박근혜 전대표 집에 약속도 하지 않고 찾아가 표를 구걸해보고자 했던 것이다. 보수의 마지막 보루인 최소한의 예의마저 내팽개치는 노추까지 보인 것이다.
200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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