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가 오늘 특검법을 수용하며 전날 BBK 사건 재수사 검토 지시가 결코 대선 개입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얼토당토 않는 소리다. 청와대는 끝까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했다.
정동영 후보가 BBK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데 대해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던 청와대가 어제 BBK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검찰에 재수사 검토를 지시한 것은 임기말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할 의무를 팽개치고 노골적으로 정 후보의 편을 들고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反이명박을 선언하고 이에 동참한 것이다.
천호선 대변인은 게다가 광운대 동영상이 기존의 다른 언론의 인터뷰에서 다 나왔던 내용인데도 전혀 새로운 사실이라며 정 후보측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조하고 있어 그동안의 침묵이 마치 대선 3일전 막판 공작을 위해 정동영 후보측과 짜고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나 의구심마저 주고 있다.
결국 이번 청와대의 특검 수용과 재수사 지시 조치 등은 노무현 대통령이 배후에서 정동영 후보를 끝까지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정동영 후보는 노무현 황태자라는 것이 보다 분명해 졌으며 이번 대선이 노대통령과 정 후보가 함께한 참여정부의 국정실패에 대한 심판이란게 보다 분명해졌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와 청와대가 공갈범을 이용한 막판 정치공작에 동업했는지 추궁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7. 12.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