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출마할 때 ‘스페어 후보’임을 자임했었다. 그러나 그 동안 이회창 후보가 보여 온 모습은 ‘스파이 후보’임이 명백하다.
응당 스페어 후보라면 검찰의 BBK 수사 결과가 있고 나서 사퇴하는 것이 도리일진데, 대법관까지 지낸 사람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버티는 것 자체가 스파이 후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는 데 있어 정동영 후보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경준의 변호인 역할도 똑같이 하고 있다. 어제 TV 토론에서도 이회창 후보는 정동영 후보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특히 이명박 후보의 강연 동영상 CD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이회창 후보 측이 보여준 행태는 스파이 후보임을 극명하게 입증해 주었다.
이회창 후보는 “이회창 찍으면 이회창 된다”는 따위의 말장난을 당장 중단하고 정동영 후보를 위한 스파이 후보임을 당당하게 선언해야 한다.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들 중에 이회창 후보의 간교한 말에 속아 넘어갈 순진한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의 출마 자체가 스파이 짓이기 때문에 한 표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이회창 후보가 어떤 연유에서 스파이 후보 노릇을 하고 있는지 하는 점이다. 대선 잔금 때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의혹 때문인가? 대선이 끝난 후에 이것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2007. 12. 1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