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판문점에서 열린 제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공동어로수역에 대하여 합의도출을 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남북한 대표는 남북공동어로구역 및 평화수역 설정에 관한 양측합의서 초안(草案)마저 마련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회의 도중 실무자들이 몸싸움을 하는 등 갈등과 반목만 보이고 끝난 것이다.
아주 사소한 사건 같지만 입으로는 큰 평화와 개혁을 외치면서 각론에 들어가서 실천적 항목을 논의해 보면 아직도 남북은 너무나 큰 간격과 편견을 갖고 있다는 좋은 증거인 것이다.
지난 10월 4일 남북정상 간에는 일방적인 대북경협을 중심으로 풍성한 말잔치를 통한 합의사항을 잔뜩 남기고 말로는 서로의 요구를 다 수용했지만 이렇게 사소한 문제부터 부딪치는 남북한의 현실을 간과(看過)하면 안 될 것이다.
지금도 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틈만 나면 합리적 보수인 한나라당 노선을 수구냉전으로 매도하면서 마치 자신들은 평화개혁세력의 선봉장인양 국민을 속이는 선전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반도의 갈등적 냉전구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북핵을 초래하고 북핵을 용인하고 있는 현 정권과 신당의 정동영 후보야말로 지구촌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수구좌파 냉전세력의 전형적인 본보기인 것이다.
신당은 북한의 위장평화공세까지 묵인하면서 국가의 안보를 팔아서 정치장사를 하려는 사악한 생각을 당장 접고 점진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노선을 마련하는 안정적인 정치세력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7. 12.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