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로써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당선자는 정해져 있어 오로지 남은 관심은 이회창 후보의 사퇴 여부이다.
스스로 스페어 후보임을 내세우며 ‘살신성인’까지 내비쳤던 이회창 후보가 이 시간까지 버티고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출마 명분으로 내세웠던 ‘한 방’은 ‘헛방’이 되었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1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은메달에 만족하려고 출마하지 않았다면 대의를 위해 사퇴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회창 후보는 정권 교체를 바란다고 했다. 이 말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사퇴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끝까지 간다는 것은 정권 교체를 방해하기 위해 출마를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순신 장군까지 팔아가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말 민망하다. 천만 표를 받았다고 자부하는 이회창 후보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지 모를 낮은 지지율을 갖고 이순신 장군 뵐 면목이 생기겠는가!
1번으로도 두 번 실패한 이회창 후보가 12번으로 이기겠다는 것 자체가 오만이다. 그리고 천만 표라는 전국적인 사랑을 받은 이회창 후보가 충청도 맹주가 되겠다고 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내일 말고는 사퇴할 시간조차 없다. 거듭 결단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사람은 이회창 후보가 아니라 바로 이명박 후보이다. 살신성인, ‘殺昌成李’를 기대한다.
2007. 12.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