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회창 후보가 드디어 복심을 드러냈다.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이는 보수 진영의 분열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이회창 후보는 BBK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중도 하차하기는 커녕 연일 정동영 후보와 맞장구를 치고 있다. ‘범여권의 2중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급기야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정권 교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시대가 되고 나서도 이명박 정부의 뒷다리를 잡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을 포함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했는데,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면 어느 누가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이회창 후보와 함께 하겠는가! ‘보수’를 팔아 장사를 하겠다는 발상에 다름 아니다.
이회창 후보는 보수 진영을 분열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당 정치의 수준을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정권 교체의 훼방꾼이요 역사의 죄인이다.
이회창 후보에게 다시 묻는다! 그 많은 선거 자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며, 창당 자금은 어디에서 구하고자 하는가! 대선 잔금인가? ‘보이지 않는 손’의 지원인가?
분명히 밝혀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는 적절한 때에 이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할 것이다.
2007. 12.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