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회창 후보가 5일 검찰의 BBK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검치일(檢恥日), 범국민 저항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이회창씨는 검찰의 과학적 수사결과보다 사기꾼 남매의 말을 신뢰하는 것 같다.
평생 법치를 강조했던 이회창 씨가 법치를 부정하고 있다.
이회창 씨가 말하는 ‘저항’은 국가의 질서와 사법체계에 저항하고, 진실보다는 사기혐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저항인가?
이회창씨는 국무총리, 선거관리위원장, 감사원장에 무엇보다 대법관을 지냈다. 그런 그가 검찰이라는 국가제도를 부정하고 있다. ‘새치기’출마로 이미 법과 원칙을 깬 당사자로서 후배 법조인에게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검치일이 아니라 창치일(昌恥日)이 되어버렸다.
BBK진실은 드러났고, 출마의 명분은 사라졌다.
그런데도 이회창씨가 출마를 고집한다면 결국 보수세력 분열의 죄인이 될 것이고, 정동영 후보만 도와주는 셈이 될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시대와 역사 앞에 진정 죄인으로 남을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잘못된 결단은 국민의 저항을 받을 것이다.
2007. 12. 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