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리는 어제 이회창 후보의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태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분이 대법관을 지낸 분이 맞는가?
이 분이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주창하던 분이 맞는가?
보수의 기본은 자기 규율이다.
보수의 기본은 헌정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법 위에 정치를 놓는 사람은 보수를 말할 자격이 없다.
검찰이 내놓은 수사 결과 가운데 어느 한 대목도 틀렸음을 지적하지 못하면서,
검찰 수사를 부인하는 것은 국가 사정 기관에 대한 전면 부인이고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다.
특히 범죄자를 쫓아가 범죄자 입으로 검찰을 부정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는 안쓰럽기 짝이 없다.
이회창 후보는 더 이상 법과 원칙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스페어 후보의 역할이 끝났으면, 이제 마땅히 후보를 사퇴하고 그나마 남아 있는 명예를 지켜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2007. 12. 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