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어제 광주전남 기자간담회에서 “신뢰사회 최대의 적은 지도자의 거짓말로써. 한국은 거짓말쟁이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다. 신뢰사회는 물 건너가고 우리나라는 야만사회로 후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뢰가 무너진 사회, 거짓말쟁이 대통령을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정 후보의 이런 발언은 자기고백에 다름 아니다. 우선 2002년 ‘김대업의 병풍’, ‘기양산업 허위 폭로’, ‘최규선 스캔들’ 등 이른바 “3대 사기사건”을 획책하여 집권한 현 정권이 5년 내내 부도덕한 집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려고 무리수를 거듭한 결과 대통령과 집권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은 땅에 떨어졌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 부정하면서도 깨끗한 척, 부도덕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채 해온 그들의 위선은 분노의 표적이 되고 있다. 말과 행동, 겉과 속이 다른 철저한 이중성에 대한 국민적 염증이 이제 신당과 정 후보가 무슨 말을 하건 ,어떤 약속을 하건 거들떠보지 않게 만들고 지지율 3위에서 미동도 않게 하는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
정동영 후보 자신 또한 ‘신뢰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스떼기, 폰떼기, 대리 선거인 등록, 특정 지역 싹쓸이 등 온갖 불법과 비리로 선출된 짝퉁후보라는 오명을 그는 잊었는지 모르나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한때는 ‘노 정권의 2인자’로 불리며 당 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던 사람이 세가 불리해지자 당을 깨뜨리는 데 앞장섰고. 후보가 된 후 “노 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던 사람이 요즘은 돌연 자신을 찍어야만 진정한 ‘정권교체’가 된다고 말을 바꿔하고 있다. 오죽하면 같은 당 동료들로부터 “얍삽한 사람”이라느니 “친구인체 하지 말라”느니 하는 인격적 폄하를 당하겠는가?
“거짓말쟁이 대통령을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남의 눈의 들보는 잘도 찾아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정동영 후보가 스스로 고백한 틀림없을 대선예측이다.
2007. 12. 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