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원기, 정대철 신당의 두 상임고문이 오늘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대단히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고 한다.
2002년 대선 때 정 의원이 막판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를 했는데도 노 후보가 당선된 것을 염두에 둔 말인 것 같다.
그러나 5년 전에는 정몽준 의원이 노무현 지지만 철회했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 정 의원은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이명박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이 그때와 다르다. 정동영 후보와 신당은 곧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다.
신당 사람들은 정말 정치 도의도 인간적 신의도 없는 사람들이다.
2002년 대선때 노무현 후보측은 정몽준 후보를 끌여 들여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석연치 않은 여론조사 과정을 통해 2대1이라는 아슬아슬한 결과로 노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어 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후보는 20%의 저조한 지지율을 40% 넘게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이 모두가 정몽준 후보의 인기를 등에 업었기 때문이었다.
우여곡절이야 어쨌든 정몽준 의원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노무현 정권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막판 지지 철회가 있었지만 신당 사람들은 정 의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노무현 사람들이었던 김원기, 정대철 등 지금의 신당 사람들이 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전격 입당을 질투하고 시샘하여 자기네가 오히려 길조라고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후안무치하고 비인간적인 처신이다.
정몽준 의원은 2002 월드컵을 성공시켰고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경제인 출신 정치 지도자 이다.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과 이명박 후보 지지는 이 후보의 대선 승리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한나라당은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정 의원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07. 12. 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