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후보가 오늘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또 다시 이 나라 정치를 망국적 지역주의로 돌리려는 구태이자 이번 대선은 포기하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야합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명분없는 야합으로는 이번 대선에서의 참패는 물론 내년 총선에서도 한줌도 안되는 기득권조차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97년 대선 전에도 민주당 조순 후보와 신한국당을 통합해 한나당을 창당한 후 이 후보는 대권, 조순씨에게는 당권을 약속해 놓고 대선 패배 후 조순씨를 토사구팽한 전력이 있다.
이번 이회창-심대평 단일화도 그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다. 심대평 후보는 결국 ‘제2의 조순’으로 끝날 것이다.
심대평 후보가 단일화의 명분으로 내세운 보수대통합이란 명분도 허구요 공허한 메아리이다.
이회창 후보가 주장한 정권교체다운 정권교체는 정통 중도보수 한나라당 후보요 국민 경선을 거쳐 반듯하게 선출된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이회창, 심대평 두 후보는 진정한 보수대통합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오늘의 결정을 재검
토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로 진정한 단일화를 이루는데 협조하기를 바란다.
2007. 1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