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순형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과 신당의 ‘원칙 없는 통합’에 대하여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는데, 이를 추진한 것이 탈당의 이유라고 한다.
조순형 의원은 ‘대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짝퉁 대쪽’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런 조순형 의원이 양당의 통합을 반대해 온 것은 일리가 있고 존중되어야 한다.
신당과 민주당은 ‘나눠 먹기’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다 결국 ‘밥그릇 싸움’으로 통합에 실패했다. ‘야합’이 초래한 실패였다. 그래서 조순형 의원 같은 분은 처음부터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민주당이 정동영 후보의 신당에 철저히 이용당했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 대변인의 표현대로 거의 ‘혼인빙자간음’의 수준이다.
노선으로 따지면, 이명박-이인제-심대평-이회창 후보가 한편이 되고, 정동영-문국현이 다른 한편이 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가장 왼쪽에 권영길 후보의 민주노동당이 포진하는 것이 정당 정치의 지형으로 볼 때 올바른 모습이다. 이렇게 가는 것이 정상적이다.
특히 심대평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따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 후보 등록을 포기하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것을 기대한다.
2007. 11.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