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20일에 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대선후보정책토론을 벌인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실용주의에 기댄 유연한 합리적 보수주의를 ‘수구냉전’이라는 극한 용어로 공격하였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의 합리적 대북노선과 구시대의 유물인 수구냉전론의 차이도 모르는 매우 협소한 지식으로 한나라당을 수구냉전세력으로 몰고 있는 작태가 너무나 한심스럽다.
질문자의 본질에서도 한참 벗어난 근거 없고 실체도 없는 ‘수구냉전론’으로 외교안보분야의 지식과 경륜이 스스로 짧음을 드러내고 만 것이다.
대한민국의 어느 정파가 전쟁을 옹호하고 평화를 원치 않는단 말인가?
말을 위한 말장난이 너무나 지나쳐서 대꾸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
한 때 북한의 핵(核)개발을 간접적으로 부른 검증 없는 대북지원을 실행에 옮긴 통일부의 수장을 지낸 사람이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한반도 안보불안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방송토론과정에서 애매한 용어로 ‘북핵 불능화와 평화선언의 동시 추진론’을 이야기하는 그의 입장발표를 통해서 불안정한 북핵관(北核觀), 객관적이지 못한 안보관(安保觀)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후보를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을 국민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는 근거 없는 ‘수구냉전론’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그의 ‘수구좌파진보론’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07. 11. 2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