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9일 한국 정부가 기자실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한국을 언론자유 감시 대상국으로 올려놓을 것을 고려중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경고했다.
현재 언론자유감시 대상국은 이디오피아, 짐바브웨, 네팔, 베네주엘라, 러시아이다.
한국은, 지난 2001년 유례없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이유로 언론 감시 대상국에 오른지, 3년만에 오명을 벗은 바 있다. 불과 얼마 전이다.
기자실에 대못질 하는 것은 훨씬 심각한 언론말살 정책이다.
토마스 제퍼슨은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고 했다. 현 정부는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현 정권이 없으면 적어도 언론은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이유 중에 하나다.
외교부 출입 기자 출신으로 언론자유를 외쳤던 그 정동영은, 오늘 방송토론에서도 멋쩍은 듯 겨우 한마디 하고 서둘러 입을 닫았다.
노무현 정권의 언론정책의 맥을 잇는 정동영은, 백만에 하나, 집권하게 되면 모른 척 하고 현 정권의 언론탄압 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언론자유 감시 대상국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5공 때 언론통폐합에 깃발을 들었던 이도 바로 언론인 출신 허문도씨였던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07. 11. 2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