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올해 1월 발생한 ‘한미 FTA 비밀문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어제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현 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대변인인 최재천 의원의 전 비서관 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정씨는 최재천 의원 비서관을 사직하고, 국가청렴위원회에 사무관으로 취업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부패방지위원회의 후신이다.
부패방지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은, 최재천 의원과의 연루의혹을 끊고, 국익을 심대하게 손상한 피의자 수사의 바람막이로 삼고자, 국가청렴위원회를 私用(사용)한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아울러, 모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씨는 검찰에서 “언론보도 이후에 최의원에게 유출사실을 보고했다.”고 알려졌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건이후 계속 유출사실을 부인해온 최의원이 새빨간 거짓말을 한 셈이 되는 것이다.
최의원은 2002년 대선 때 김대업씨를 변호했던 변호사이기도 했다. 거짓말인 전문인 사람이 공당의 대변인이라니 어처구니없다.
최의원은 본인의 말에 책임을 져라.
2007. 11.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