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회창씨는 어제(9일) 이명박 후보가 햇볕 정책을 유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했다. 사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대북 정책에 대해 괜한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이명박 후보가 블룸버그TV와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이회창씨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당시 취재를 했던 구모 기자는 이명박 후보가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당시 기사 원문에서 논란이 됐던 Still, Lee said he won't abandon the policy에서 the policy는 이명박 후보가 개혁?개방 정책을 의미한 것인데 이를 햇볕정책으로 곡해해 생뚱맞은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의 대북정책은 6자 회담이라는 국제협력의 틀 속에서 완전한 핵 폐기를 이끌어내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나오게 하는 방안을 분명히 담고 있다.
2002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회창씨가 내놓았던 대북정책을 보면, 지금 이명박 후보의 정책보다 북한에 더 많은 양보를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과거에 내놓았던 정책을 전혀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보수층 표 결집을 위해 다른 후보의 정책을 근거 없이 폄하하는 행태는 여권의 덮어씌우기 공세와 다를 바 없다.
다시는 이명박 후보의 대북정책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의도적인 왜곡 공세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
2007. 11.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