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정동영 후보의 영국 웨일즈대 석사논문에 대하여 표절의혹이 제기되었다.
정 후보는 석사논문에서 MBC 저작물 일부를 영문 번역해 인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또 외국 저작물 인용 시에도 주석은 달았지만 원문에 인용부호나 이탤릭체 표시 등을 하지 않아 표절로 간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신일 교육 부총리도 (표절로 판정될)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21세기 지식사회에서는 논문 표절을 ‘지적 재산의 도둑질’로 인식하고 있다.
황우석의 논문 조작 사건으로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지 채 2년도 안 되었다. 국민들 가슴 속의 상처가 아직 채 아물지도 않았다.
그런데 여당의 대통령 후보마저 표절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면, 개인의 자질도 문제지만, 씻을 수 없는 국제적 망신이다. 국가신인도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정동영 후보 석사논문 표절이 사실이라면, 정 후보는 대통령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
2007. 11. 1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권 기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