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오후 한농연이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후보,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6명의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설경연을 펼쳤다.
예상대로 정동영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권 최고의 연설가로 손꼽히는 명성에 걸맞게 기승전결의 흐름에 따라 강렬하면서도 멋진 말솜씨를 뽐냈다.
그러나 평소 어눌하다고 평가되어온 이명박 후보는 예상과 달리 원고도 보지 않은 채 정동영 후보를 압도하는 연설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같이 세간의 추측을 시원하게 깨버린 이명박 연설의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그 핵심은 콘텐츠다!
말재주를 앞세운 연설가와 풍부한 식견과 경험에 기초하여 구체적인 문제해결의 대안을 내세우는 즉 콘텐츠를 주무기로 하는 연설가의 경쟁이 낳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번 대선의 주요한 시대정신은 콘텐츠요, 문제해결능력이다!
정동영 후보 같은 말꾼의 말재주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이며, 이회창 전총재도 말로만의 법과원칙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북정책도 북한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콘텐츠와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말로만의 선명한 대북적대시정책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수적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우리국민들의 의식수준을 깔보는 한심한 착각에 불과한 것이다.
200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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