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달 30일 시스템미래당 총재 지만원씨가 우리 한나라당의 이명박후보께 사죄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출생과 병역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돼 복역 중인 시스템미래당 총재 지만원씨가 자신의 행위를 '잘못된 소신'이라고 말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 것이다.
지만원 총재가 결국 사죄를 하게 된 원인은 자신의 소신이 정권교체와 보수세력집권인데, 이명박후보가 불안하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을 통해 대선후보가 못되게 해야 한다는 잘못된 판단에서였다.
최근 이회창 前총재는 자신의 소신이 정권교체와 보수세력집권인데, 이명박후보가 불안하기 때문에 자신이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무릇 지만원 총재가 내세웠던 이유와 유사하다.
지만원 총재도 한 때는 육사출신의 대표적인 인재로 손꼽히던 인물이었었는데, 어처구니없는 잘못된 판단으로 감옥살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한때 ‘대쪽’으로 칭송되며 범보수세력의 대표적 지도자로 존중되어온 이회창 전총재께서 자칫 그릇된 판단으로 ‘정권교체의 걸림돌’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으시길 바랄 뿐이다.
200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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