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배신하는 버릇이 있다. 언제나 자기가 마신 샘에 돌을 던진다.
정 후보는 정계에 입문할 때 “앞으로 (권노갑)고문님을 아버님으로 모시겠다.”며 공천을 받더니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자 돌연 그 등에 칼을 꼽고 배신을 했다고 한다. 권노갑 고문의 말이다. 그래서 정동영 후보의 처음 배신은 배은망덕(背恩忘德)이다.
2002년 민주당으로 집권하고는 민주당을 팽개쳤다. 정 후보가 앞장을 섰다. 그래서 정동영 후보의 두 번째 배신은 토사구팽(兎死狗烹)이다.
2004년 정 후보는 “노인들은 투표도 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다. 노인들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고려장(高麗葬)이다. 고령화 시대에 역행한다. 정동영 후보의 세 번째 배신이다.
금년 5월 정 후보는 열린 우리당을 탈당했다. “지금도 ‘친노’가 설치고 있다.”며 자신을 장관으로 임명했던 노대통령과, 2번이나 당의장을 맡긴 열린 우리당을 한꺼번에 배신했다. 그래서 정동영 후보의 네 번째 배신은 곱빼기 배신이다. 감감탄탄고고토토(甘甘呑呑苦苦吐吐)이다.
또 며칠 전 정 후보는 우리 자이툰 부대를 ‘용병’이라고 했다. ‘이라크 평화 재건’과 ‘한미동맹’을 위한다며 보내더니, 이제 와서 ‘용병’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말뒤집기이다. 그래서 정동영 후보의 다섯 번째 배신은 일구이언(一口二言)이다.
한 번 배신은 어려워도 두 번째는 쉬운 법, 세 번이 넘어가면 배신도 습관이다.
이제 정동영 후보는 “가족행복”이라는 감언이설(甘言利說)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 국정파탄 세력의 계승자가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가족행복시대를 열겠다며 표를 달라는 걸까? 그래서 정동영 후보의 여섯 번째 배신은 혹세무민(惑世誣民)이다.
신언불미(信言不美)이고 미언불신(美言不信)이다.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더 이상은 정 후보의 미사여구(美辭麗句)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도 속고나면 속수무책(束手無策)이니까.
그리고 정동영 후보의 배신은 버릇(?)이니까. 감감탄탄고고토토(甘甘呑呑苦苦吐吐)이니까.
2007. 10.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권 기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