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든 여덟 번째 뜻 깊은 어린이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그늘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한다.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했고, 소파 방정환 선생께서 아이를 ‘어린 이’로 경칭(敬稱)한지도 한 세기가 다 돼 간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중 꼴찌라는 통계가 이 시대 모든 어른들을 부끄럽게 한다.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은 빈곤과 질병, 차별과 학대, 폭력과 따돌림, 성적 공격, 과도한 학업부담과 스트레스 환경 속에서 아프고 그늘진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모든 어른의 소명이고, 나라의 책임이다.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려면 가장 먼저 가정을 살려야 하고, 학교를 살려야 하고, 밝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굶는 아이, 병든 아이, 약한 아이, 소외된 아이, 학대받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지켜주어야 한다.
행복한 어린이가 행복한 어른, 책임있는 어른으로 자라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는 밝은 내일이 있다.
여든 여덟 해 어린이날을 맞아서 어른의 아버지인 순수 영혼에 우리를 비쳐보면서, 행복한 어린이 세상을 꼭 만들 것을 대한민국 모든 어른의 이름으로 약속하고 다짐한다.
2010. 5.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