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송영길 인천시장후보의 베트남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게재한 네티즌 11명을 고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송 후보의 성접대 의혹사건은 당초 평민당 백석두 인천시장후보가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정상적이라면, 민주당은 먼저 송 후보의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했어야 옳다.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고발한 것은 앞뒤 틀린 비정상적인 경우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비정상적인 성접대를 받고도, 그 의혹은 해명하지 않고 깔아뭉개면서 인터넷 상에 논란이 일자, 네티즌을 고발하는 것은 비정상적 태도의 연속이다.
이번 고발 사건은 송영길 후보처럼 개혁과 도덕성을 외쳐온 386운동권 세력들의 실체를 보여주는 일이다.
과거 네티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듯했던 일도 따지고 보면 얼마나 위선적이고 가식적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자신들만 깨끗한 척 네티즌을 보호하는 척 해온 이중적 태도가 참으로 구차해 보인다.
민주당이 고발한 이상, 송영길 후보의 성접대 의혹사건은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조사결과에 따라 그 실체가 밝혀질 것이다.
송 후보도 지금까지 취해온 무대응 자세를 버리고, 당당히 진실 앞으로 나와야 한다.
선거의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정치자금법위반 등 전과경력이 화려한 송 후보의 이번 베트남 성접대 의혹사건은 반드시 그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
2010. 6.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청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