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대전의 한 유세현장에서 자유선진당 선거운동원이 한나라당 여성 선거운동원을 상대로 성희롱했다고 한다.
선진당 한 시의원 후보 운동원이 율동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연수 후보의 여성 운동원 앞으로 다가가 성행위 연상동작을 했다는 것인데, 선진당 운동원은 당황해 자리를 피하던 피해자를 뒤쫓아 가서 또다시 성희롱을 했다고 한다. ‘경찰에 신고 하겠다’ 던 항변에도 언어적 협박까지 가했다는 것이다.
선진당 운동원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에게도 혀를 내밀며 성희롱을 하고, 한나라당 후보의 배우자에게도 삿대질로 성희롱을 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선진당이 이러한 성희롱에 대해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가해자를 비호하며 선거와 연관시켜 사실관계를 뒤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충절과 양반의 고장에 대표적인 철새들만 모아 선거에 나선 선진당이 성희롱 오명까지 뒤집어써서야 되겠는가?
선진당이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곁불을 쬐며, 지방선거의 목적인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를 빗겨가듯이 이번 성희롱 사건도 슬쩍 빗겨가려는 해선 안 된다.
이런 사건은 선거와 상관없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선거를 핑계로 대충 슬쩍 넘어가려는 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문제의 인사는 당장 사과하고, 선진당은 오늘에라도 성희롱 가해자를 엄중 문책하기 바란다.
2010. 6.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도 문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