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지역구 당원행사에 군청 행정선과 해경 경비정을 동원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강 의원은 21일 오전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광주북갑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80여 명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주기 추모행사를 한다며, 전남 신안군청 행정선과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각 1척을 동원해 목포항에서 신안군 하의도로 건너가 고 김 전 대통령의 생가 등을 둘러봤다고 한다.
행정선과 경비정은 국민의 혈세로 마련한 것으로 결코 사사로운 목적으로 동원할 수 없다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고위공직자가 행정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무를 위한 목적이어야 하고, 공무를 위해 필요한 인원만 탑승해야 한다. 해상치안을 위해 항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 경비정은 말할 것도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자신의 지역구 당원행사에 행정선과 경비정을 사사로이 동원하는 부적절한 일을 하고도, 강 의원은 오히려 어설픈 해명으로 일관하며 잘못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반성을 해도 지탄받아 마땅한데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후안무치한 일이다.
공과 사도 구분하지 못하는 강기정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남을 비방하기에 앞서 자당 소속의원 단속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2010. 8. 2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