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여, 야당이 제기했던 각종 의혹들을 불식시키고, 국무총리직을 수행할 만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입증해 국회의 동의를 얻은 것을 환영하며, 축하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김 후보자에게는 기쁨에 앞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지난 7월말 정운찬 전 총리가 물러난 뒤 지금까지 총리직의 공석으로 인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지금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이 서민경제를 챙기는 일이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후반기 국정운영 기조인 ‘친서민 정책’을 실천해 경제성장의 따뜻한 온기를 서민의 안방에까지 전해야 한다. 특히 현재 채소값 폭등으로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오는 11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김 후보자는 감사원장과 대법관을 역임해 법과 원칙을 누구보다 잘 실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정한 사회’를 실현해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로서, 지역화합과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회갈등 해결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기대도 있다.
김 후보자는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가 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공정한 사회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야당도 국정운영의 합리적인 동반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0. 10.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