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2010년,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국내외로 많은 시련과 도전의 힘든 한 해였지만, 국민적인 지혜를 모아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여 신년화두였던 ‘일로영일(一勞永逸)’처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리더십을 드높인 한 해였다.
불안정한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도 수출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면서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도약했다. 또 이를 토대로 6%대 성장을 이룩하면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북한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도발 등으로 인한 국가안보위기,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엄청난 농가피해 그리고 경제성장의 혜택을 아직 누리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 정쟁과 대립을 반복했던 정치권 등 시련과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이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시대변화와 다양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 한해 끊임없이 변화와 쇄신을 거듭하고자 노력했다.
그렇지만 실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욱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가가는 다짐을 하는 한해였다.
이제 2011년 辛卯年 새해가 힘차게 밝아오고 있다.
국내외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겠지만, 2010년의 크고 작은 성과는 잘 정리하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여 새해에는 우리민족 특유의 저력으로 더욱 더 정진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오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한 새해를 기원한다.
2010. 12.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안 형 환